결혼 할 때 한 커플링은 무겁고 다이아몬드도 크게 박혀있어서 평소 자주 착용하기가 그런지라

간단하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서브 커플링을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.

결혼할 때는 남편이 프로포즈 선물로 반지를 해주어서 이번에는 제가 깜짝 선물로 주려구요... ㅎ
 

우리 신랑은 참 집안일 잘 돕고 아이들한테 잘 하고

저를 많이 위해 주긴 하는데

이벤트 이런데는 참 젬병인 울 랑랑...

어쩌겠어요... 둘 중 하나라도 해 주면 되죠... ㅎ

우선 반지 자랑부터 좀 할까요?

우선 간결한 디자인이 너무 이뻐요.

오랫동안 착용해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에요... ㅎ

기본 포장도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이쁘게 잘 왔지만

제가 두근거리는 마음을 참지못하고 풀어헤쳐 열어보고

대신 이렇게 따로 사진을 한 장 같이 넣어드려봐요... ㅎ

아무튼 전 신랑에게 짧게 편지 써서 반지와 함께 사랑을 고백했어요.. ^^

오랫만에 신랑에게 이벤트를 해주어서 인지 제 마음이 다 콩콩 거리더라구요.

마치 연예시절로 돌아간듯 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... ㅎ
 
상담도 친절했지만 배송도 날짜에 맞춰 잘 도착해서

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.. ^^

반지에는 너무 크지 않은 보석 하나가 심플하게 박혀 있는데

옐로금과 화이트금이 섞인 디자인인과 잘 어우러져 이뻤어요.

참, 이니셜도 잊지 않고 이쁘게 세겨주셔서 감사해요... ㅎ

둘이 요렇게 반지 지금도 하루도 빼지 않고 열심히 끼고 다니고 있답니다.

화려하지 않고 반지 크기도 부담없어서 끼고 생활하기 괜찮아요.. ^^